중앙선관위, 정당에 국고보조금으로 452억원 지급
투표소는 1만4330개, 현장인력 55만명 투입키로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4·15 총선에 들어가는 국민 세금이 4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하지 않으면 고스란히 버려지는 돈이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을 치르는 데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4102억원이다. 여기에는 투·개표 등 선거 물품·시설·인력·예산 2632억원, 정당에 지급하는 국고보조금 452억원이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2020.04.07 mironj19@newspim.com |
만약 이번 총선 투표율이 지난 제20대 총선 투표율(58%)과 같다고 가정하면 투표를 하지 않아 버려지는 세금은 1773억원에 달한다.
이번 총선 전체 유권자 수는 4399만4247명이고, 유권자들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뽑기 위해 사용하는 투표용지는 약 8700만장이다.
3500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되고, 선거일 설치되는 투표소는 1만4330개소, 개표소는 251개소다.
최근 총선 평균 개표시간은 6.5시간이며, 이번 총선을 위해 현장에서 뛰는 인력은 모두 55만여명에 달한다.
cle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