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美 사망자 1만명 넘어서..뉴욕은 묘지 부족해 임시 매장키로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05:00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04:3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6일(현지시간) 1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동부시간) 현재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35만2천54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인한 사망자는 1만389명을 기록,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29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만이고, 사망자가 1천명을 넘긴 지난 3월 25일 이후 불과 12일만이다. 

미국 내 최대 감염지역인 뉴욕시의 경우 확진자가 7만2181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총 3천48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시는 늘어나는 코로나19 사망자로 인해 영안실과 묘지의 수용 능력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사진]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자를 공원의 공공 묘지에 임시 매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존엄을 갖추고 종교적 절차에 맞춰 유족들과 얘기할 것"이라면서 "일단 임시로 매장을 하고 나서, 유족들과 적절한 안치 장소를 협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밖에 지속적인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뉴욕시의 산소호습기 재고가 오는 8일에는 바닥이 날 것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CNBC 방송 등은 앞서 뉴욕시의 공공묘역으로 사용되고 있는 하트 섬에서 수감자를 동원한 대규모 묘지 확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NN 방송은 미시간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천명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발원지로 부상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에선 코로나19  총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섰지만, 유럽 내 확산 기점이 됐던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일일 사망자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CSSE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양성 반응 환자는 이날 13만5천32명으로 집계돼 이탈리아를 넘어섰다. 다만 하루 사망자 수는 나흘 연속 감소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코로나19 환자가 총 13만2천547명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는 하루 사이에 3천599명의 환자가 늘어났다. 신규 환자가 3천명 선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달 17일 이후 처음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