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헬릭스미스는 자사가 개발한 천마등복합추출물(HX106)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HX106은 작업기억을 개선하는 효능이 입증돼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억력 개선에 대해 개별 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식물성 소재다.
[로고=헬릭스미스] |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ADHD로 진단받은 후 치료제로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28명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첫번째 그룹은 메틸페니데이터와 위약(가짜약)을, 두번째 그룹은 메틸페니데이트와 HX106을 4주간 복용했다.
임상 시험 결과 HX106을 함께 복용한 그룹은 주의력 향상을 보였다. HX106을 병용한 그룹은 뇌영상 데이터 분석에서 뇌 부위 활성화와 연결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덕현 교수는 "HX106이 메틸페니데이트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