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메디톡스가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을 출시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레보콘트라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30년 이상 안전하게 사용되었음을 인정한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메디톡스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 [사진=메디톡스] 2020.04.03 allzero@newspim.co |
레보콘트라정은 여성의 배란을 지연시키고 자궁 내 정자 이동을 방해해 임신을 억제한다.
레보콘트라정의 주성분인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임상 시험 결과 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시 97% 이상의 피임효과가 확인됐다. 72시간 이내에 복용해도 피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 매출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메디톡스는 주력 분야인 톡신 제제와 필러 사업을 기반으로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대해 인프라 및 영업력을 갖추고 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레보콘트라정의 출시로 합성의약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이외에도 사업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합성의약품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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