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 식기세척·건조기 판매량 증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옥션은 지난달 가사노동을 도와줄 생활·주방가전의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식기세척기·의류관리기 등을 일컫는 '삼신가전'은 '편리미엄'이라는 소비 트렌드를 넘어 이제 각 가정의 필수 '가사도우미'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옥션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활가전들. [사진=옥션] 2020.04.03 nrd8120@newspim.com |
먼저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주방가전 판매량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는 144%로 크게 늘었다. 대표적인 '삼신가전'인 식기세척·건조기는 3배 가까이(187%) 더 팔렸으며 야채·과일 세척기는 무려 375%나 판매량이 급증했다.
의류 및 침구 관리 등 생활가전도 판매가 늘었다. 의류건조·관리기는 60%, 침구청소기는 230% 증가했다. 이 외 살균램프(247%), 초음파세척기(550%), 신발살균건조기(74%) 등 집 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소형 가전의 판매 신장도 눈에 띈다.
외출을 자제하는 만큼 커피나 간식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 메이커도 인기다. 에스프레소머신(25%), 전동그라인더(40%), 우유거품기계(342%), 탄산수제조기(68%) 등의 카페 음료 관련 소형가전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샌드위치 메이커(48%), 와플메이커(58%), 팝콘제조기(114%) 등 간식 메이커도 판매가 늘었고 햄버거 메이커는 지난해보다 무려 9배(789%) 가까이 더 팔렸다.
옥션은 최근 가전제품 수요 급증에 따라 삼성전자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제품을 선별해 할인 판매하는 '삼성전자 으뜸효율가전'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LG전자의 코드제로 청소기, 건조기 등을 스마일배송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LG전자 브랜드위크' 기획전 등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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