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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한국인노조 "국민 납득·합리적 수준서 방위비 타결돼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6:16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6:16

"무리한 방위비 인상 요구는 동맹국 국민과 미국민 위험에 빠뜨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30여명은 1일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 미군부대(k-6 캠프 험프리스) 앞에서 강제 무급휴직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최응식 전국주한미군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 미군부대(k-6 캠프 험프리스)앞에서 1일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30여명이 강제무급휴직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2020.04.01 lsg0025@newspim.com

김동명 위원장은 "미국의 과도한 인상 요구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결렬되고 한국인 노동자 4000여명이 강제 무급휴직 강행으로 생존권을 위협받을 위기에 처했다"며 "모든 원인은 불합리한 SOFA 노무조항과 잘못된 협상 제도에 있음을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 미군부대(k-6 캠프 험프리스)앞에서 1일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30여명이 강제무급휴직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동명(중앙) 한국노총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2020.04.01 lsg0025@newspim.com

또 "한국인 노동자의 강제무급휴직으로 인한 생존권 위협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지급되는 방위비 중 인건비는 직접 지급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최응식 위원장은 주한미군 주둔 70년, 한미동맹을 위해 주한미군과 한국인 노동자들은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며 한미동맹의 숭고한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인 노동자들의 무급휴직은 노동자들의 생계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수만명의 주한미군과 그들 가족들의 생명과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너무도 잘 알기에 주한미군 사령관과 지난 달 31일 2시간여동안 무급휴직만큼은 막아보고자 회의를 했고 끝까지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 미군부대(k-6 캠프 험프리스)앞에서 1일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30여명이 강제무급휴직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응식(중앙) 전국주한미군노동조합장이 발언하고 있다.2020.04.01 lsg0025@newspim.com

최 위원장은 "무리한 방위비 인상 요구는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는 한미동맹을 포기하는 것일 뿐 아니라 순순하게 한미동맹을 실천하는 주한미군과 한국인 노동자 모두의 숭고한 정신을 짓밟는 것"이라며 "동맹국의 국민 뿐 아니라 미국 국민도 위험에 빠뜨리는 이런 요구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정부에서 현실적인 대책 발표를 통해 한국인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줄 때"라며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은 저희들의 고통을 지렛대 삼아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인상시키려 하고 있지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협상이 타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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