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서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전 구민에게 1인당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서구청 전경[사진=부산 서구]2019.8.6 |
서구는 구의회와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례제정 및 예산편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원도심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구는 11만 구민에게 55억원을 긴급지원해 소비위축을 해소하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소상공인 긴급민생지원금 20억원을 포함하면 총 75억원이 구민들에게 지원되는 셈이다. 서구는 예비비, 행사성 경비 등을 절감하여 긴급지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은 4월 중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5월 중 지급된다.
다양한 지원정책이 쏟아지는 만큼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지원 및 방역에도 전염을 다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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