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미국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2상에 돌입하기 위해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2014년 사노피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말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이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100만달러(약133억원)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2020.03.30 allzero@newspim.com |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파스퇴르가 개발하는 폐렴구균백신은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균 표면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해 만드는 단백적합백신이다. 단백적합백신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백신 중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국내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백신 개발이 성공에 다가서고 있다"면서 "2상과 3상 등이 남아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목표한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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