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마스크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인제 기린면에 거주하는 박광복씨는 인제군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KF94 마스크 100매를 전달했다.
인제군 기린면에 거주하는 박광복씨가 인제군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KF94 마스크 100매를 전달했다.[사진=인제군]2020.03.29 grsoon815@newspim.com |
지체장애를 가진 박씨는 본인의 몸이 불편한 중에도 코로나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을 걱정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관계자들에게 마스크가 쓰였으면 좋겠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 인제점 대표 이성오씨도 군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일회용마스크 299장을 기탁했다. 이씨는 "마스크가 정말로 필요한 곳에 쓰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조금이나마 예방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전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연일 군으로 기탁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주민 한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에 매우 감사드리며, 그 마음들이 모여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고마음을 전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