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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핀란드, 수도 헬싱키 포함 우사마주 남부 봉쇄령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08:51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08:51

국내 봉쇄령은 3월27일부터 4월19일까지
국경 폐쇄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이미 실시 중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가 수도 헬싱키와 인접한 우시마 지역을 강타하자 핀란드 정부는 앞으로 헬싱키를 포함한 남부 주요 지역에 대해서 모든 거주민의 외부 왕래를 금지하는 봉쇄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사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이날 저녁 "우시마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피해가 크다"면서 "최선의 방책이라 생각하고 이런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발표하면서 헬싱키를 포함한 남부 우시마주에 대한 이번 봉쇄령으로 약 170만여 명의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 대한 봉쇄령은 오는 27일 금요일부터 4월19일까지 실시되고 수도 헬싱키와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한 지역인 우시마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사람들의 불요불급한 이동이 중단된다. 5백50만 핀란드 인구 중에서 이 지역 거주자는 1백70만명로 전체의 1/3수준이다.

핀란드는 이미 국경 폐쇄를 실사하고 있으며 10명 이상의 모임을 제한하고 있다. 핀란드는 25일 현재 880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핀란드의 전 대통령 마르티 아티사리도 코로나19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82세의 아티사리 전 대통령은 부인에 이어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30여년간 코소보 등 여러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한 평화 협상을 중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로바니예미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핀란드 하늘의 오로라가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2020. 02. 07.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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