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은권 의원 "재난취약계층 위한 '장애인재난안전정책'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4:48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4:48

대전시와 5개 구청에 긴급현황파악 및 지원대책 마련 요청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이 재난 앞에 더 취약한 계층을 돕기 위해 '장애인재난안전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정책의 추진을 주장하며, 대전시와 5개 구청에 긴급현황파악 및 지원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은 재난발생 시 비장애인보다 더 어렵고 곤란한 상황에 직면한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감염·사망자 가운데 취약계층 비중이 높다"고 우려했다.

뿐만 아니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각종 돌봄·일자리사업 등이 중단돼 취약계층의 다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확진자의 숫자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획일적인 지원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상시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인지 그 부모인지 파악을 하고 있지 않아 장애인부모가 자가격리 또는 확진시에도 장애 자녀에 대한 지원은 전적으로 부모가 책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은권 의원 [사진=이은권의원실] 2020.03.19 gyun507@newspim.com

이 의원은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재난안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공적 마스크 및 재난 물품의 행정기관(주민센터)을 통한 공급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 약국 등을 통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지만 대리구매에 대한 법적 조치만 있을 뿐 독거 형태의 재가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세대 등의 안전취약당사자에게 제대로 된 공적마스크 보급의 실효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공정한 '위험의 평등적 재분배'와 효율성을 위해 일반 국민에게는 지급의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안전취약계층에게는 주민센터 등의 공적 기관에서 공급하는 이원화된 공급체계가 필요하다는 것.

생활지원비를 우선적으로 지급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생활지원비 지급시 위급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우선 지급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한 방안으로 이 의원은 대전시와 5개 구청에 긴급 현황파악 및 개선대책 마련을 요청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관내 장애인·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 현황 파악 △마스크·소독제·돌봄 지원서비스 파악 및 개선 △장애인 부모 가정의 아이들 현황 파악 및 긴급 지원 △24시간 활동보조 지원 및 긴급 지원인력 제공 등이다.

이은권 의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중구의 발전과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