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너 3세 임상민 전면 배치...대상그룹 후계 입지 굳히나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07:05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07:05

식품 전통 강자 대상그룹...3세 경영에 혁신 이룰지 '주목'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대상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시작한다. 임창욱 명예회장의 차녀인 임상민 대상 전무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임 전무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대상그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상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상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상민 대상 전략담당 중역(전무)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의결한다. 임상민 전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민 대상 상무. [사진=대상그룹]

◆대상 대규모 투자 활발...1000억 투자 마곡연구소 신축

대상은 전통적인 식품업계 강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 동안 변화나 쇄신에 보수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이며 변화의 기류를 보이고 있어 임 상무의 역할에도 무게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지난해 상반기 한국미니스톱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해 약 4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고 최근엔 용인물류센터를 최종 매각하면서 117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확보한 자금은 곧바로 마곡연구소 신축 투자금으로 쓰였다. 대상은 마곡산업단지 내 식품 R&D센터 신축에 102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마곡연구소는 이 달 착공을 시작해 2022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마곡연구소가 완공되는대로 기존 이천중앙연구소 인력과 설비를 옮겨와 R&D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간편식, 신선식품의 성장에 대응한 증설 및 자동화 구축, 해외 소재 및 식품 증설 등 투자가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그룹 오너일가 지분율. 2020.03.12 hj0308@newspim.com

◆대상 임정배 대표 단독체제 전환...임상민 전무 경영평가 시험대

대상은 이달 초 기존 임정배, 정홍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임정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소재BU를 맡고 있던 정홍원 대표는 사임하고 자문을 맡게 된다. 임 대표가 식품과 소재 부문을 모두 총괄하게 되면서 사실상 임상민 전무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민 전무는 대상 아메리카 부사장, 대상 중국사업 전략담당 중역 등을 거쳐 전략부문 전무를 맡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성과를 보이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상그룹은 사실상 임상민 전무를 그룹 후계자로 보고 지분 구도를 정리한 상태다. 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대상홀딩스는 임상민 전무가 35.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언니인 임세령 전무가 19.9%를 보유하고 있다. 임세령 전무는 현재 식품BU 마케팅담당 중역을 맡고 있다.

국유진 블랙스톤 상무. [사진=블랙스톤 홈페이지 갈무리] 2020.03.12 hj0308@newspim.com

임상민 전무가 보폭을 넓힐 것으로 점쳐지면서 배우자인 국유진 블랙스톤 상무와 시너지를 낼지도 관심사다. 국 상무는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PEF)로 꼽히는 블랙스톤에 근무 중이며 2016년 뉴욕 본사에서 홍콩지사로 배치받고 한국 투자를 총괄하고 있다.

국 상무는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조기졸업했으며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칼라일, JP모건, KKR를 거쳐 블랙스톤에 합류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