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무패행진을 잇고 있는 신진서 9단이 3월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 3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한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
신진서 9단은 2월 한 달 동안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박정환 9단에게 2대0으로 승리,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소속팀 셀트리온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키는 등 9전 전승 행진을 질주했다. 신진서는 지난 3월3일 열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선 변상일 9단에게 168수 만에 백 불계승, 최다 26연승 신기록을 냈다.
2월 한 달 동안 48점을 끌어올린 신진서 9단은 10135점으로 역대 랭킹 최고점을 기록했다.
2위 박정환 9단은 2월 한 달 동안 3전 전패를 기록해 38점 떨어진 9955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잃는 불명예를 안았다.
10위권 내에서는 신민준·변상일·이동훈 9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3~5위 자리를 지켰으며, 김지석 9단이 지난달 공동 5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10위는 지난달과 변동 없이 강동윤ㆍ박영훈 9단, 안성준 8단, 이지현 9단이 랭크됐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2승 4패에 그친 최정 9단이 한 계단 떨어진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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