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단 예우, 여야 대표 만나기 전 입법부·행정부 수장 회동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해 여야 4당 대표와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별도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을 만나기에 앞서 문 의장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문 의장과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 등 국회의장단을 만나 예우를 갖출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 kimsh@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이어지는 여야 대표 회동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 대응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통과를 비롯해 야당을 비롯한 국회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미래통합당·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하고 민생당에서는 김정화·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 중 한 명과 만날 계획이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10일 5당 대표 회동 이후 111일 만이다.
이날 회동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황교안 대표는 그동안 현재 후베이성 입국자에 한하고 있는 입국금지 대상을 중국 전역으로 넓히자고 할 가능성이 크다.
미래통합당은 그동안 정부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늑장대응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황 대표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마스크 수급대책에 대해서도 실효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