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보건당국 "대구 지역, 453개 병상 추가 확보"(종합)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11:56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1:56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구·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한 가운데 보건 당국이 대구지역 내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입원한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조치하는 등 조치로 2월 말까지 453개 병상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기준 대구 지역 확진자는 총 446명이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접촉자는 9681명이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10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10 fedor01@newspim.com

병상이 부족할 경우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 등 대구 소재 공공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상주, 영주적십자병원, 국립마산병원 등 인근 지역 공고병원도 추가지정했다. 음압치료병상이 필요할 경우 국군대전병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의료인력은 공공병원 의료진, 군의관 간호사 등 군 의료진, 공중보건의사 등 공공의료인력 162명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 21일 대구시가 의료인력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중대본은 22일 공보의 51명을 즉시 지원했고 23일 간호사 45명을 대구 동산병원으로 보냈다.

 

의료진 보호장구와 진단검사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필요한 의료진 개인보호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음압카트 등 긴급수요는 타 지역의 것을 활용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용토록 조치했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 발생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에서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 청도지역 환자는 인근 동국대병원, 안동의료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해 격리치료하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은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해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치료하고 그 외 확진자는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한다. 추가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안동, 포항, 김천, 울진의료원 등 4개 감염병전담병원 입원환자를 전원조치해서 최대 900개까지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는 지역전파상태"라며 "전국확산이 염려되는 단계기 때문에 당분간은 현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봉쇄전략으로 막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이어 "해외유입차단, 국내 지역확산 차단 두 가지로 지금 대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교육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 개학을 2020년 3월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