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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환자·요양병원 전수조사' 전국 확대…"이재명 지사, 한발 빨랐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20:19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20:21

도, '코로나19' 피해 지역경제 살리기…공무원부터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했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폐렴환자 전수조사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폐렴 환자와 요양병원 종사자 전수조사 전국 확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12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이 이천시 지역특산품 구매를 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재명지사· 송한준 의장이 두부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2020.02.12 jungwoo@newspim.com

경기도는 지난 6일 선제적으로 도내 폐렴 입원환자 전수조사에 나섰으며 이재명 지사는 8일 정부에 해당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제안을 했다. 이에 중앙수습본부는 이날 폐렴환자 전수조사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도는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00곳에 대해 폐렴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의료기관 255곳의 입원환자 2만1381명 중 폐렴환자는 873명(4.0%)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미확인·미응답 의료기관 45곳에 대해 폐렴환자 파악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정부는 요양병원 종사자 코로나19 감염증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3일까지 자체적으로 도내 요양·종합병원 종사자 대상으로 중국 방문 이력 등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1회 도청 구내식당 휴무를 결정했다. 부서별로는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를 지정해 도청 공무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도는 도청 구내식당 식재료를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이천시의 생산물로 우선 구매하고 청사 내에도 해당 지역 농산물 판매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국 30명이며 도내 11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감염자 중 퇴원환자는 4명이다. 도내 접촉자는 전체 838명이고 이중 794명이 격리해체 조치됐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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