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영선 "백년소공인 제도…국민 참여형으로 바꿔나갈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6:31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0:52

백년소공인 지속성장 위해 이자 0.4%인하된 융자 지원
금전 지원 외 임대·분쟁 조정 지원책 묻자 "아직 없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백년가게' 혹은 '백년소공인' 같은 국가 지정제도를 국민 참여형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인쇄업체 '젤기획'에서 진행된 백년소공인 현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백년소공인 지정에 국민추천제를 도입하는데, 중기부 차원에서 직접 방문해보고 백년가게나 백년소공인에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가지고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해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2018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100년 이상 존속 성장할 수 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3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음식점이나 도·소매업 점포를 평가해 선정된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젤기획'에서 진행된 백년소공인 현판식을 진행중이다. 2020.02.05 jellyfish@newspim.com

박 장관이 이날 언급한 국민추천제도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제도로, 누구든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주위의 소공인을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현재 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지원이 필요한 당사자가 직접 사업 정보를 확인한 후 신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국민추천제가 시행되면 일반 국민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양질의 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수혜 범위 밖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0년에 지정된 백년소공인 업체는 총 100개다. 총 250여개 업체가 지원했고, 그 중 100개가 선정돼 2.5:1 정도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2021년까지는 200개 업체를 추가 선정해, 총 300여개의 백년소공인을 지정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현판을 달았다는 것은 국가에서 기술력을 인정해준다는 것이고, 국가 차원에서 업소를 발굴해서 육성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소상공인들은 또 어딘가로 부터 인정을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전까지는 정부가 백년가게를 지정만 하고 별다른 후속 지원이 없었다"며 "그러나 올해부터는 백년가게 혹은 백년소공인 지정업체가 소상공인특화자금 4500억원을 활용하면 융자 금리를 0.4%p 인하된 저금리로 제공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