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세영, 미국LPGA투어 시즌 초반 두 대회에서 잇따라 '뒷심 부족' 드러내

기사입력 : 2020년01월27일 07:36

최종수정 : 2020년01월27일 09:10

게인브릿지 LPGA, 최종일 1오버파로 뒷걸음질치며 5위 기록
시즌 개막전에서도 마지막날 오버파로 순위 밀려…스웨덴 삭스트롬 우승, 日 하타오카 2주연속 2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김세영(27)이 미국LPGA투어에서 2주 연속 뒷심 부족을 보이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김세영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레이턴의 보카 리오GC(파72·길이6701야드)에서 열린 투어 게인브릿지 LPGA 앳 보카 리오(총상금 200만달러) 최종일 1오버파로 뒷걸음질 한 끝에 4라운드합계 11언더파 277타(68·69·67·73)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챔피언에게 6타 뒤진 단독 5위를 차지했다.

김세영은 지난주 시즌 첫 대회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와 2타차의 단독 2위였으나 최종일 1오버파를 친 끝에 공동 7위를 한 바 있다.

 

김세영이 게인브릿지 LPGA에서 5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주 시즌 개막전에 이어 2주 연속 최종일 오버파를 친 끝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사진=골프닷컴]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차 공동 3위였으나 역전은커녕 뒷걸음질 한 끝에 순위가 밀려났다. 올시즌 첫 두 대회에서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칭에 어울리지 않는 결과를 냈다.

이날 퍼트수 30개에서 보듯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퍼트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퍼트수는 첫날 31개, 둘쨋날 33개에 달했다. 무빙 데이에서는 27개로 줄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라운드당 30개의 퍼트로 다른 경쟁 선수들에 비해 많았다.

김세영은 최종일 11번홀까지 1타를 줄이던 중 12번홀(파4)에서 대회 첫 더블보기를 한 후 우승경쟁에서 밀려났다. 다음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17번홀(파3)에서 두 번째 보기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두 개의 보기가 모두 파3홀에서 나온 것에서 보듯 아이언샷(그린 적중률 61.1%)도 날카롭지 못했다.

투어 4년차인 매들린 삭스트롬(27·스웨덴)은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첫 승을 올렸다. 세계랭킹 116위인 그는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치며 선두로 나선 이후 그 자리를 지키며 우승까지 내달았다. 우승상금은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다. 

하타오카는 지난주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5위인 그는 "올해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밝혔었다. 올시즌 치른 두 대회에서 한국의 올림픽 출전 후보인 박인비·김세영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거나 더 좋은 성적을 냄으로써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 경쟁 상대임을 재확인했다.

세계랭킹 4위 대니엘 강은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28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하타오카와 자리바꿈을 할 지 주목된다.

지은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8위, 최운정·강혜지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5위, 전인지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5위를 차지했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