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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커제 꺾고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패전 대회 첫 3연패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20:07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20:0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정환 9단이 하세배 3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정환 9단은 22일 중국 쓰찬성 청두에서 열린 2020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패전 결승에서 중국 커제 9단을 227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커제를 꺾고 우승한 박정환 9단(왼쪽). [사진= 한국기원]
우승후 환한 웃음을 지은 박정환 9단. [사진= 한국기원]

2018,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결승에서 커제 9단을 꺾은 박정환 9단은 2014년 대회 창설 후 첫 3연패를 써냈다. 우승 상금은 80만 위안(약 1억 3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만 위안(약 6600만원)이다.

한·중·일 대표 기사 3인이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의 대진 추첨식에서 일본 대표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 부전을 뽑았고, 박정환 9단은 20일 치러진 1회전에서 커제 9단과 만나 289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21일 속개된 2회전에서 커제 9단이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196수 백 불계로 이기고 결승에 오르며 한ㆍ중 1인자의 리턴매치가 성사돼 큰 관심을 모았다.

결승에서 승리해 최종 우승자가 된 박정환 9단은 대회 전 11대11로 팽팽하던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13대11로 앞서나가게 됐다.

박정환 9단은 "129수를 발견해 이길 수 있었다. 커제 9단은 예상치 못한 깜짝 놀라는 수를 자주 보여준다. 앞으로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오늘 우승은 응원해주신 한국 팬들 덕분"이라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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