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설 연휴인 24∼27일 소설 '토지'의 배경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설 '토지'의 배경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관광객들이 떡메치기를 하고 있다.[사진=하동군] 2020.01.22 |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등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윷을 세 번 던져 그 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윷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설 연휴동안 한 해의 꿈과 소망을 담은 소원문을 중문채 새끼줄에 걸어 소원을 빈 뒤 이를 모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소각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설 당일인 25일과 다음날 26일에는 즉석에서 떡을 만들어 나눠먹는 떡메치기 행사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운영된다.
군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날 당일 최참판댁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