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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 금융계열 CEO '50대'로 세대교체…삼성생명 출신 약진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3:51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7:23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내정…자본확충 등 과제
삼성카드 김대환·삼성자산운용 심종극 대표 내정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에도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60대들이 용퇴하고 50대가 새 대표이사(CEO) 자리에 추천됐다. 5개 금융 계열사 중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의 대표가 바뀌게 됐다. 특히 삼성생명 출신이 잇따라 새 CEO후보에 추천됐다.

삼성생명은 21일 현 대표이사인 현성철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현 삼성자산운용 전영묵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사장 승진)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전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를 나와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6년에 삼성생명에 입사 후 재무심사팀장과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2015년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장을 거쳤으며, 2018년부터 삼성자산운용을 이끌어왔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후보 [사진=삼성생명] 2020.01.21 tack@newspim.com

삼성생명은 지난해 국내 보험업계 처음으로 총자산 300조원을 돌파했지만,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보험업계 전반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9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나 감소했다.

삼성생명 등 국내 생보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2000년대 초반까지 판매한 고금리 확정형 상품의 역마진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6년만 해도 순익이 2조원이 넘었지만 작년엔 1조1000억원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생보사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더구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같은 자본규제가 시행을 앞두고 있어, 자본 확충 역시 시급한 과제다.

한편 삼성카드와 삼성자산운용에는 삼성생명 출신 김대환 부사장, 심종극 부사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삼성생명 출신이 이번 인사에서 약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57)와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57)는 유임됐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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