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글로벌타임즈 "미·중 양국 1단계 무역합의 성과 소중히 여겨야"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0:08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7:43

22개월 이어진 통상 갈등 일단락에 긍정 평가
미중 관계 회복에 청신호, 일방주의 경계 해야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미·중 통상 갈등이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으로 일단락 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즈가 미·중 양국이 이번 성과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16일 새벽 글로벌타임즈(Global Times)는 '무역합의 성과 소중히 여겨야'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은 22 개월간 이어진 양국 간 통상 갈등 상황이 일단락된 성과물로, 결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미·중 무역 전쟁은 1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3월 대중국 관세 부과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22개월 만에 휴전상태에 들어갔다.

사설은 '양국의 1단계 합의로 무역전쟁 지속에 따른 치명적인 부작용을 방지했다'며 '무역 전쟁을 지속하는 것은 양국의 전략적 이익에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1단계 무역협상 서명으로 양국 경제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점쳤다. 사설은 '통상 갈등이 촉발된 이후 양국 경제적 의존성이 오히려 두드러지고 있다'며 '글로벌 각국도 1단계 무역협정을 반기고 있다'며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이 정치적 목적보다 앞선다고 강조했다.  

양국 갈등의 완전한 해소에 추가 협상이 필요한 점도 언급됐다. 다만 사설은 '22개월간의 통상 갈등이 향후 양국의 협상 과정에서도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이 향후 잠재적 마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끝으로 사설은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이행으로 양국의 갈등을 완화하는 동시에 추가 무역 협상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전문가들은 1단계 무역협상 서명으로 미중 관계가 더 악화되지 않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양국이 모두 합의안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신보(吳心伯)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소원장(復旦大學國際問題研究院院長)은 '1단계 무역협상 타결은 미중 양국의 신뢰 강화 및 관계 회복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봤다. 다만 향후 추가 무역 협상만으로 양국이 관련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

장옌성(張燕生)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연구원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에 있어 쌍방이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미국 측의 일방주의를 경계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