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회장 " 체육인들이 하나로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터"
강 회장 "도내 3대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 다할 터"
[경주·경산=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와 경산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여준기(54) 전 경주시태권도협회장과 강영근(56) 전 경산시럭비협회장이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각각 당선됐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당선인[사진=뉴스핌DB] |
15일 경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경주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선거인단 186명 중 유효 176명(무효 1명)이 투표해 이번 선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개표 결과 기호 3번 여준기 후보가 67표를 얻어 기호 1번 강익수 후보(59표), 기호 2번 권경률 후보(49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여준기 체육회장 당선인은 "초대 민선 경주시체육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선거로 불거진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완전한 통합을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여 당선인은 경주시태권도협회장을 거쳐 민주평통자문위원, 경주시의회 행동강령운영위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영근 경산시체육회장 당선인[사진=은재원 기자] |
또한 이날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경산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전체 선거인단 241명 중 236명(투표율 97.9%)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강영근 후보가 146표를 얻어 기호 2번 손규진 후보(90표)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강영근 당선인은 "스포츠를 통해 젊은 도시 경산을 더욱 활기차고 명실상부한 경북도내 3대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제3·4대 경산시럭비협회장, 대구 청산라이온스 회장, 남천명예면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여준기 당선인과 강영근 당선인은 16일부터 3년 동안 경주·경산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news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