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액체 내 박테리아 및 이물질 검사 가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더.웨이브.톡이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IoT 물 센서를 7일(현지시간) CES 2020에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더.웨이브.톡은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 한 곳이다.
더.웨이브.톡이 이번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스마트홈 IoT 물 센서다. 이 제품은 누구나 쉽게 액체 내 박테리아 및 이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물이나 음료를 샘플 용기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수초 이내에 탁도 측정이 가능하다. 기존의 1000만원대 탁도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와 협업해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컵형 수질센서 [사진=네이버] 2020.01.08 yunyun@newspim.com |
더.웨이브.톡은 이와 함께 컵이나 물통 형태의 제품, 전문가용 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 생수 등 공장 품질 검사에서 미생물 유무를 더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Bacometer 제품을 공개했다. 기존 검사 방식이 24시간~48시간 소요되는데 비해, 더.웨이브.톡의 제품은 6시간 내에 미생물 유무 및 농도를 검사할 수 있다.
김영덕 더.웨이브.톡. 대표는 "이번 CES 2020에서 다양한 가전제품 제조업체와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모든 가정에서 마시는 물의 품질을 쉽게 검사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B2B 및 전문가용 제품 또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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