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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도 희망퇴직 14일까지 접수, 급여 35개월치 명퇴금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7:36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8:22

9일부터 접수, 이달 중 절차 마무리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수익 악화를 겪고 있는 신용카드사도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르면 이달 내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이며 최고 월평균 급여의 35개월 치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연초부터 은행에 이어 카드사들도 감원에 돌입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가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신한카드] 2020.01.08 clean@newspim.com

앞서 신한카드는 두 차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바 있다. 2015년 12월 한 차례 170여명이 회사를 떠난 이후 2018년 1월에도 180여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2018년 1월 이뤄진 희망퇴직의 대상은 10년 이상의 정규직으로 최고 35개월 치 기본급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의 특별퇴직금 수준은 2018년과 같지만 규모는 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인원이 갑자기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되면 업무 분위기에도, 실제 업무 진행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이번 희망퇴직 규모는 예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카드도 지난해 11월 14명 규모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정년 특별퇴직 대상은 만 40세 이상, 근무 기간 15년 이상이었다. 하나카드는 올해부터 1년에 두 차례 이 같은 특별퇴직을 시행하기로 했고,  지난해 11월 처음 이뤄졌다.

카드사들이 연이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인하된 가맹점 수수료가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간편결제사업자 등 막강한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예단하기 어려워 지속적인 비용 절감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 업계 카드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43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48억원)과 비교해 347억원(8.6%) 증가했다. 대부분 법인구매 카드 이용금액 감축 등 무수익 자산 축소와 고비용 마케팅을 중단 등 비용 절감으로 인한 영향이 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계 상황이 점차 악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카드사의 비용 절감 노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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