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1차전서 인도네시아 3대0 제압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8:45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8:45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여자배구 대표팀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공동 8위)은 7일(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의 꼬랏찻차이 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대륙예선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공동 117위)를 세트스코어 3대0(25-18 25-10 25-9)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완승을 거뒀다. [사진= FIVB] 2020.01.07 taehun02@newspim.com

이로써 한국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을 위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통상 7번 승리를 거뒀으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한국은 8일 이란(공동 39위), 9일 카자흐스탄(23위)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고른 득점을 보였다는 것이 큰 성과였다. 주포 김연경은 서브 4개를 포함해 12득점, 이재영이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수지와 양효진이 각각 8득점을 올렸고, 박정아와 세터 이다영이 각각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 [사진= FIVB] 2020.01.07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재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FIVB] 2020.01.07 taehun02@newspim.com

비교적 랭킹에서 하위에 있는 인도네시아를 만난 한국은 '캡틴' 김연경을 비롯해 이재영과 이다영, 양효진, 김혜란, 김수지, 박정아, 리베로에는 김해란이 출전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이다영의 2연속 서브에이스와 김연경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6대4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는 다소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나오는 등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1대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재영이 강한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가져간 뒤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14대12를 만들었다. 이어 김연경의 2연속 블로킹 득점을 만들어내며 17대13으로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이다영의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엮은 뒤 이재영의 마무리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상대 범실과 이재영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김연경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10대4로 앞서갔다. 이후 김연경의 백어택으로 10점차까지 벌린 한국은 박정아의 마무리로 25대10 2세트까지 따냈다.

한국은 3세트에 들어서자 이재영과 더불어 양효진의 공격력까지 살아나며 5대0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이재영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강소휘를 투입했고, 한송이까지 기용하며 캡틴 김연경도 쉬게 해줬다.

주포가 빠진 상황에서도 한국의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표승주와 강소휘의 재치있는 공격과 세터 이다영이 공격적 본능을 뽐내며 18대6 세 배 차이를 만들었다. 이후 점수차를 유지한 한국은 24대9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