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0년 증권가 유튜브 구독자 잡기 경쟁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6:39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6:41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 구독자 5만5000명으로 1위
유튜브 콘텐츠 통한 비대면 고객 유입 효과 노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증권사들이 유튜브 플랫폼에서 고객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증시에 대한 전문가 분석 뿐만 아니라 투자자 눈높이 맞춘 재테크 콘텐츠로 구독자를 끌어 모으면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인 '채널K 방송' 구독자는 5만5000명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증권사(자기자본 상위 10개사 기준) 중 구독자 수 1위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2020.01.02 rock@newspim.com [사진=키움증권 유튜브 채널]

지난해부터 주요 증권사들은 유튜브 채널 구독 이벤트를 진행하며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 중 메리츠종금증권을 제외한 9개 증권사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유력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한 광고 마케팅 효과와 비대면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주로 애널리스트들의 국내외 주식시장 현황 및 전망, 금융투자상품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투자방법 안내 등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키움증원은 높은 리테일(개인고객 부문) 점유율(작년 3분기 기준 개인 위탁매매 점유율 30.3%)을 기반으로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확보했다. 매일 10여개 안팎의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며 구독자 수를 늘렸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키움증권은 대고객 창구가 많지 않아, 증권방송 '채널 K' 콘텐츠를 가지고 유튜브 채널도 운용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한 내용을 담은 콘텐츠와 개별 이슈에 대응한 시의적절한 프로그램 편성이 구독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장 시작 전·마감 후 시황을 정리하고, 다음날 투자전략을 조언하는 프로그램 '서상영의 시황·투자(마감)전략'은 누적 조회수 60만건을 기록했다.

외부 경제 전문가과 국내외 금융시장 이슈를 진단하는 프로그램 '이진우의 마켓리더'도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고정 콘텐츠다. 지난해 가장 많이 시청한 동영상은 6월 3일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출연한 '경제위기론, 우려와 실체'다. 조회수 3만3356회를 기록중이다.

구독자 4만7900명으로 2위인 신한금융투자도 유튜브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가 일상 속에서 발견한 투자 아이디어 집어주는 프로그램 '투자잼잇슈'가 평균 조회수 1만회 안팎으로 인기 콘텐츠다.

이밖에 △증권사 웹드라마 '오늘도 출근합니다' △PB·IB·애널리스트 등이 직무를 설명하는 '직무토크' △은행원 출신 유튜버 '댈님'의 CMA(종합자산관리계좌) 활용 노하우 '댈님's 사회초년새재테크' △애널리스트 출신 유튜버 '챔'의 실전 주식투자 A to Z '챔's 왕초보 주식투자 개념원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KB증권은 구독자 1만8100명으로 3위다. 절세 콘텐츠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관련 절세 콘텐츠 '지금 키워야 할 세금지식'이 평균 조회수 1000~4000회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도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만명 이상이다. 시장·업종 전망, 종목 전략 등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유튜브 채널 운영하고 있지만, 몇몇 콘텐츠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회수가 1만회 이하였다. 차별화 전략과 함께 일정 기간 이상 콘텐츠를 공급하며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유튜브 콘텐츠 특성상 검색을 통한 접근보다 상위 노출 영향이 더 크다"며 "이슈에 따라서 급작스레 콘텐츠를 올리기보다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둬야한다"고 말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