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일자로 제19대 국제관계대사에 김형진(58) 前 주 벨기에유럽연합 대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사진=서울시]

김 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외교부 입부후 △주 중국(대) 1등서기관 △북미국 북미1과장 △북미국장 △대통령비서실(외교비서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주 벨기에유럽연합대사를 역임한 외교 경험이 풍부한 국제관계 전문가다.

2017년부터 재임한 주 벨기에유럽연합대사시절에는 양국 관계 증진, 양국간 문화교류 및 재외국민 보호를 전개하는 한편, 2019년 한·벨기에 제약·바이오 파트너닝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등 국내기업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향후 외교분야에 대한 폭 넓은 식견과 경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해외도시간 국제교류는 물론 국제회의 참가 및 개최, 국제기구 유치 등에 관한 실질적인 자문을 맡는다.

또한 경제, 교통, 기후변화 대응 등 서울시의 경험과 정책을 세계에 공유하는 등 서울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김 대사 임명을 통해 서울시 도시외교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 도시와의 교류협력 확대와 글로벌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프로필

◆1961년생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행정학 석사

◆주요경력

-2017년 주 벨기에유럽연합대사

-2016년 차관보

-2015년 기획조정실장

-2013년 대통령비서실(외교비서관)

-2010년 북미국장

-2003년 북미국 북미1과장

-1999년 주 중국대사관 1등서기관

-1989년 미주국 북미과

-1984년 외무부 입부(제17회 외무고시)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