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울진=뉴스핌] 남효선·은재원 기자 = 30일 오전 0시32분쯤에 경남 밀양시 동북쪽 15Km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날 오전 1시44분쯤, 규모 2.1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경북 월성원전과 울진의 한울원전 등 국내 원전은 모두 "지진 영향없이 정상운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본부[사진=한울원전본부] |
한울원전본부는 이날 발생한 '밀양지진'으로 인한 발전소 영향은 없다"며 "발전소 내 지진경보 발생도 없다"고 밝혔다.
또 이날 한울원전 소내 지진계측값은, 1발전소의 경우 0.0002g, 2발전소는 0.0004g, 3발전소는 0.0014g로 기록됐다.
원전의 지진경보 발생 기준치는 0.01g이다.
또 경주 월성원전본부도 "이날 발생한 '밀양지진'의 영향은 없다"며 "절차서에 따라 현장 변수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성원전본부는 "기상청 속보를 주시하며 설비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밀양지진' 발생 관련 "현재 가동 중인 전 원전은 정상운전 중에 있다"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0시32분쯤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같은 날 오전 1시44분에 규모 2.1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규모 2.1'의 지진은 앞서 발생한 '규모 3.5지진'의 여진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지진 감지 신고가 잇따랐으나,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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