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임성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34위로 올해 마무리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05:14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08:11

연초 대비 64계단이나 상승한 '풍작'…아시아 선수로는 세 번째로 높은 자리
안병훈, 랭킹 42위로 내년 마스터스 출전 확정…강성훈·김시우도 오거스타내셔널GC 밟아
우즈, 연초보다 7계단 오른 6위…미켈슨은 26년만에 50위 밖으로 밀린데 이어 70위까지 추락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임성재(21)가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연초보다 64계단이나 오른 채 2019년을 마쳤다.

임성재는 30일 발표된 2019년 최종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2.93으로 34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연초(98위)보다 64계단 상승한 것이다.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33위)에는 1계단 못미치지만 한국선수로는 최고위다. 아시아 선수로는 마쓰야먀 히데키(21위), 이마히라 슈고(31위·이상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연초 세계랭킹 98위였던 임성재가 34위로 훌쩍 뛴 채 올해를 마감했다. 내년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그리고 한국 대표로 출전이 예상되는 도쿄올림픽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사진=미국PGA투어]


올해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톱랭커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했다. 우승은 못해으나 '톱10'에 일곱 차례 드는 등 고른 성적을 내며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이달 열린 프레지던츠컵(미국-인터내셔널 남자프로골프단체전)에서는 3승1패1무로 팀내 최고성적(타이)을 냈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자격 외에도 세계랭킹 '톱50'내 진입 자격으로 내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나간다. 임성재가 마스터스에 나가는 것은 처음이다.

안병훈의 랭킹은 42위로 지난주와 같다. 안병훈도 내년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했다. 마스터스는 직전연도말 기준 세계랭킹 50위안에 든 선수들에게도 출전권을 준다.

한국 선수들은 강성훈이 86위, 김시우가 97위에 각각 랭크됐다. 강성훈은 올해 미국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자격으로, 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내년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연초 랭킹 1위였다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5월 USPGA챔피언십 우승으로 1위에 복귀한 후 연말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이날 44번째 생일을 맞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연초 13위에서 7계단 오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26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랭킹 50위 밖으로 벗어난 필 미켈슨(미국)은 70위로 더 밀려났다. 연초보다 38계단 내려간 것이다.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 재즈 자네와타나농드(태국)는 최근 아시안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한데 힘입어 랭킹 40위까지 올라섰다. 아시아 선수로는 네 번째로 높다. 그는 그 덕분에 내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애덤 하드윈(캐나다)은 랭킹 50위로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턱걸이로 땄다. 그 반면 키건 브래들리(미국), 에디 페퍼렐(잉글랜드), 카메론 스미스(호주)는 간발의 차이로 직전연도말 세계랭킹 기준으로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세계랭킹 63위인 브렌던 토드(미국)와 65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연초에 비해 각각 1943계단, 1941계단이나 올라 올해 랭킹 '톱100' 가운데 가장 큰 도약을 한 선수로 꼽힌다.

내년엔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 남자골프는 7월30일~8월2일 치러진다. 올림픽 출전선수 60명은 내년 6월23일 기준 세계랭킹으로 정해진다.

현재 랭킹에 의해 올림픽 출전선수를 가린다면 미국만 4명(켑카, 저스틴 토마스, 더스틴 존슨, 우즈)을 내보낼 수 있다. 한국은 임성재와 안병훈 2명이다. 그러나 강성훈과 김시우도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우승이나 2위를 할 경우 올림픽 출전 경쟁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개최국 일본은 마쓰야마와 이마히라가 현재 출전권에 들어있다.

미국PGA투어는 1월2일, 유러피언투어는 1월9일에 새해 첫 대회가 열리므로 연초부터 세계랭킹은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ksmk7543@newspim.com

 

  ◆주요 남자골퍼 2019년 최종 세계랭킹
-----------------------------------------------------------------
랭킹     선수                              평점       연초대비 등락
-----------------------------------------------------------------
1    브룩스 켑카(미)                  10.43           -
2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9.35          ▲6
3    욘 람(스페인)                      8.09          ▲3
4    저스틴 토마스(미)                7.08            -
5    더스틴 존슨(미)                   6.92          ▽2
6    타이거 우즈(미)                   6.58          ▲7
21   마쓰야먀 히데키(일)             4.12          ▲7
27   케빈 나(미)                        3.40          ▲21
31   이마히라 슈고(일)                3.05         ▲22
34   임성재                              2.93         ▲64
40   재즈 자네와타나농드(태)       2.68         ▲83
42   안병훈                               2.47         ▲10
50   애덤 하드윈(캐)                   2.31         ▲19
70   필 미켈슨(미)                     1.93          ▽38
86   강성훈                              1.66          ▲117
97   김시우                              1.52          ▽36
313  양용은                             0.56          ▽109
421  최경주                             0.41          ▲414
586  배상문                             0.27          ▽261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