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푸드는 올해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3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푸드와 소아암 재단의 기부 인연은 3년째 이어진 것이다.
이번에 기부한 기금은 2019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670여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든 1330만7957원이다. 롯데푸드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은 저소득 가정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가진 어린이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까지 롯데푸드 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아에 기부한 금액은 총 4700여만원에 이른다.
서울 영등포구 롯데푸드 본사에서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조병을 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 첫번째)이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오른쪽 세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롯데푸드] 2019.12.27 hj0308@newspim.com |
롯데푸드의 '임직원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이웃과의 사랑 나눔을 위해 2016년 8월부터 시작됐다.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 이하 끝전을 모으고 거기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매년 뜻 깊은 곳에 사용하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 아이들의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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