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기재부 차관급 TF 구성…'40대 일자리대책' 본격 논의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4:46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4:46

이번주 중 기재부-고용부 차관 미팅…논의주재 및 방향 확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년 1월부터 40대 구인·구직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 된다. 이를 위해 재정 총괄인 기획재정부와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향후 3개월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간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주 중 기재부·고용부 차관이 만나 40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TF는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금주 중에 기재부와 고용부 차관이 만나 논의주재를 확정하고 TF를 구성해 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40대 일자리 대책은 고용부에서 노동의 공급 차원에서 많은 대책들을 발표했지만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해 좀 더 심층적이고 구조적인 방향에서 접근이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정부가 제공하는 장려금에서 40대가 차별을 받는 부분은 없는지 등 모든 가능성과 대책들을 전방위적으로 강구해보려고 한다"면서 "당장의 고용 목표치를 숫자로 구체화하기는 힘들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성우 기자 = 2019.12.19 seongu@newspim.com

40대 일자리 관련 양대부처의 만남은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다. 정부는 중장년 일자리 대책의 하나로 40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을 통한 '취업지원' 및 '기업의 40대 고용 인센티브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40대 대상 훈련 지원 강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상담·컨설팅 지원 ▲40대 고용 인센티브 확대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40대 대상 훈련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직업전문 교육기관인 폴리텍을 통해 40대 이상 중장년 실업자 대상 특화 훈련 기회를 확대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훈련기관 선정심사시 40대 선발 실적에 따른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상담·컨설팅 지원'을 위해서는 고용센터 내 40대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또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내 중장년 전담 컨설턴트 서비스와 제조업 생산직 및 서비스직 종사자 맞춤형 생애경력설계서비스도 확대한다.   

'40대 고용 인센티브 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고용촉진장려금 지원대상에 취업성공패키지II 중장년층(35~69세) 반영·확대 등 기업을 중심으로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 

'고용촉진장려금'이란 여성 가장 또는 장애인 등 노동시장에서의 취업 취약자 고용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를 지원하는 제도다. 채용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사업주에게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한명당 연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사업주가 부담하는 임금의 80%로 제한한다.    

이와는 별도로 고용부는 내녀 3월까지 40대 고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종합 분석을 통해 1분기 중 '40대 고용대책'을 마련한다. 실질적인 현장 수요와 공급, 양측을 모두 고려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