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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대통령, 한중일 회담에서 北 도발 중단 방안 모색해야"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0:34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7:16

"적극적 태도로 국민께 기쁜 성탄절소식 주길"
"김정은, 비핵화프로세스 참여가 체제안정의 길"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중,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사드 문제와 수출규제 문제로 악화된 양국 간 관계를 개선하고 북한의 도발 중단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급선무"라고 당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적극적인 태도로 이번 회담에 임해 국민들에게 기쁜 성탄절소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09 kilroy023@newspim.com

손 대표는 "북한이 지난 3일 외무성 담화에서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해 안보 전문가들은 성탄절을 전후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나 인공위성 발사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

손 대표는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과 21일 연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아베 일본 총리와 통화해 북핵문제를 논의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어제(22일)는 주한미군과 특수전사령부가 지난 11월 군산 공군기지에서 실시한 북한군 생포훈련 사진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고 한다"며 "이는 성탄절을 앞두고 북미 갈등이 최고조 이르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북한이 조만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열어 '새로운길' 전략을 공식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성탄절은 전 세계인들이 예수님 탄생을 함께 축하하는 국제적인 명절이니 군사도발로 성탄절 의미를 훼손한다면 국제사회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또 "김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긴장감 고조를 협상력으로 이용하려는 생각을 중단하고 국제사회 공조와 함께 비핵화프로세스에 성실히 참여해주기 바란다"며 "그것이 북한의 체제안정과 더불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정착을 앞당기는 길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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