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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벨 감독, '췌장암 투병' 유상철 향해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14:53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14:53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한민국 남녀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콜린 벨 감독이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벤투 감독과 벨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풋볼팬타지움에서 전시 중인 유상철 감독 사진전을 방문했다.

사진전은 대한축구협회(KFA)가 설립한 축구사랑나눔재단이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9.12.20 taehun02@newspim.com

관람을 마친 벤투 감독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경기는 내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그 경기에 대한 양국 축구팬들의 감정은 다를 수밖에 없다. 포르투갈은 그 경기를 끝으로 대회에서 탈락했지만, 한국은 4강까지 올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한국과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만났고,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16강으로 향하는 마지막 경기였던만큼 치열했던 경기는 포르투갈 선수 두 명이 퇴장을 당하며 한국쪽으로 기울었다. 이 승리로 한국은 '4강 신화'를 이뤘으나, 강호 포르투갈은 토너먼트 탈락이라는 굴욕을 경험했다.

포르투갈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벤투 감독 역시 '미드필더 유상철'의 모습을 선명하게 기억했다. 벤투 감독은 "유상철 감독은 나와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라 잘 기억한다. 굉장히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여서 인상이 깊다. 아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가 한국 대표팀에서 남긴 족적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사에 큰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상철 감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두의 힘을 받아서 좋은 모습으로 되돌아 왔으면 좋겠다. 인생에는 축구보다 중요한 것들이 더 많다. 앞으로 유상철 감독이 펼쳐야할 경기는 일반적인 축구 경기보다 더 길고 힘들 수 있겠지만, 반드시 승리하길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역시 "유상철 감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가족, 친지, 지인들의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다. 가슴 깊이 전하는 진심으로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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