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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의 인생야구] 수원에서의 짧지만 강렬했던 어느 강연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4:13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4:15

지난 10일 수원에 있는 수원지방법원에 가서 강연했다. 수원지방법원 윤준 법원장과 티타임을 가지면서 수원지방법원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시민들과 연계되는 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수원지방법원 법원장은 수원법원뿐만 아니라 경기도 남부 전역을 관할한다고 한다. 그리고 안양, 안산, 성남, 평택, 여주 각 지원 과 18개 시·군 법원 및 등기소까지 모두 관할한다고 한다.

본원만 판사 150명 법원공무원은 약 800명과 각 지원까지 합하면 판사는 약 350명 된다고 한다. 여기에 일반 직원은 약 2000명이 된다고 하니...

수원 지방법원에서 강연후 법원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이만수 전 감독.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특강 때 참석한 사람은 법원장과 고등법원 각 수석부회장, 부장판사, 판사, 사무국장, 법원공무원 그리고 법원조정위원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조정위원은 민간인 법관이라고 하는데 민사사건을 원고 피고들을 불러서 화해 시키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조정이 성립되면 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고 한다.

오늘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법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옮긴 수원지방법원은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편안하고 멋진 건물로 잘 지었다.

한 시간 동안 강연하는데 이 시간만큼은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함께 웃고 손뼉을 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강연하는 나 또한 더 신이 나서 어떻게 한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 한해도 이제 몇일이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든 이들이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만수(61)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대표팀 '라오J브라더스'를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역 시절 16년(1982~1997년) 동안 삼성에서 포수로 활약한 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힙니다. 2013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그만둔 뒤 국내에서는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는 야구장 건설을 주도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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