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시민사회단체인 호남유권자연합회(상임의장 이관형)가 3일 창립19주년을 맞아 호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모범활동가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의 영상 편지를 시작으로 이관형 컴벌랜드 부총장, 이정재 광주교대 전 총장,허창범 대한예수교 웨신총의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최형식 담양군수, 위인백 박사, 곽영경 이사장, 강원호 남구 전 의장,한국숲사랑총연합회 최영만 부총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호남유권자연합회가 창립19주년 기념 행사장에 2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19.12.03 yb2580@newspim.com |
이번 심사위원회는 광주시민사회단체 총719개 연합회 대표를 맡고 있는 이정재 전 총장과 (사)한국인권교육원장 위인백 박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허창범 박사,등 총8명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이 선발됐다.
최우수 단체상으로는 전남경영자총협회 이민수회장과 전국혁신비상대책위원회 노남수 위원장이 공동 수상을 안았고, 최우수 국회의원상에는 4선의 박주선 국회부의장, 최우수 자치단체상은 명현관 해남군수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최우수광역의원상은 윤명희(전남도 비례),장재성(광주시의회 부의장),김성일(전남도의원)이 최우수 기초의원상은 김광수(남구의원),강재헌(여수시 의원),신영자(군산시 의원)이 수상했다.
이들은 "자신이 맡고 있는 분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노남수 위원장은 지난 2000년도부터 참여연대를 비롯해 광주경실련, YMCA, 환경운동연합, 등 사회정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억울하게 세 번씩이나 옥고를 치르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도전하면서 재기의 꿈을 키웠지만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노 위원장은 수상소감으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다"라면서 "과거에 나라가 위기일 때 호남이 구했던 것처럼, 이제부터는 광주가 앞장서서 낡은 정치와 선거문화를 과감히 혁신해 '돈선거, 조직선거, 가짜여론조사'에 연연하지 않는 참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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