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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틴베스트, 하반기 ESG 평가…"삼성바이오·코오롱생명과학, 투자 배제 권고"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7:53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7:53

분식회계·인보사 사태 등 부정적 이슈 반영
신한지주·DB손보는 'AA'로 최고 등급 부여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책임투자 전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투자 배제를 권고했다.

21일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ESG 워치 리스트(Watch list) 및 2019년 하반기 상장기업의 ESG 평가결과'에서 지난해 B등급을 받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오롱생명과학이 각각 E등급, D등급을 받았다.

삼성바이로직스의 경우 분식회계로 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고, 현재도 분식회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성분 오류로 인해 관련 제품 허가 취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는 총 7개 등급(AA·A·BB·B·C·D·E)으로 분류되며, D등급 이하는 투자 배제 권고 등급으로 분류된다.

반면 신한지주와 DB손해보험은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 기업 가운데 AA 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신한지주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사외이사로만 구성해 최대주주와 독립적인 사외이사 선임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사 보수와 영업이익, 배당, 직원 평균 보수의 연동성이 향상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DB손해보험에 대해선 장기 재직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이 없어 이사회 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의 구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작년 하반기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던 포스코와 KT는 ESG 관련 사건, 사고가 발상해 A 등급으로 한 단계 떨어졌다. 포스코는 광양·포항 제철소에서의 근로자 사망 사건이 있었고, KT는 입찰 담합과 단통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서스틴베스트 관계자는 "ESG 리스크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주주권 행사 관련 핵심사안으로 간주되는 추세"라며 "ESG 성과평가를 기준으로 관찰대상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유엔(UN) 사회책임투자 원칙에서 투자의사 결정 시 고려하도록 한 핵심 요소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상장사 1007개 기업에 대해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ESG 워치 리스트를 통해 주주권 행사를 준비하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주주관여 안건(Engagement Point)을 제시함으로써 수탁자책임 이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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