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보며 쾌적함 느낄 수 있는 시장골목으로 변모
[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횡성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0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됐다.
20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시행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한다. 아케이드(비가림) 설치, 노후 전기개선, 전통시장 옥상 방수 등을 추진해 과거 '동대문밖 제일가는 시장'의 명성을 회복하는 등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횡성전통시장은 지붕의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현대화된 개폐형 아케이드 설치한다. 노후 전선을 정비하고 시장내 골목 바닥정비도 병행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정성 확보와 편안한 시장 골목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쿨링포크시스템(분무냉방장치)설치한다. 아케이드를 설치해 시장 옥상이 문화·힐링의 공간으로 구축해 쾌적한 장보기 환경과 즐거움의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또 다양한 문화공간 마련으로 물건을 사고 팔기만 하는 단편적 장소가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함께 살아가는 생활의 공간, 문화의 공간이 갖춰진다.
박두희 횡성군수권한대행은 "횡성전통시장을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 상인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