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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올해 불황에도 고용인원 1만3000명 늘렸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09:27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09:27

공기업·서비스 등 정규직 전환 활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 수가 올 들어 1만3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와 서비스가 각각 8326명, 8259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공기업도 6092명 증가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가장 활발했던 공기업과 서비스 등의 고용 증대가 눈에 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300대 기업 국민 연금 가입자 수 [사진 = CEO스코어] 2019.11.20 oneway@newspim.com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 수가 9월 말 현재 167만3053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연초 166만52명에서 1만3001명(0.8%) 늘어난 것. 회사 분할로 대규모 인원이 줄어든 한국조선해양과 이마트, CJ푸드빌을 고려하면 3만명 이상(1.9%) 고용을 늘린 셈이다.

올해 국민연금을 새로 취득한 근로자의 경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직접고용으로 인한 증가가 많았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대표적이다. 서비스센터 직원의 직접고용으로 인해 올해 국민연금을 새로 취득한 인원은 각각 8027명, 6299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순 증가인원도 7694명, 3064명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 다음으로 순 증가인원이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2831명이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2505명)와 SK하이닉스(2282명), 현대트랜시스(2122명), 한국철도공사(1993명), 쿠팡(1976명), 에스엘(1731명), LG화학(1593명), LG이노텍(1385명), 아성다이소(1085명), 한국전력공사(1001명) 등이 1000명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투자를 늘리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이 늘어났다.

반대로 순 감소인원이 많은 곳은 한국조선해양(-1만3612명)과 이마트(-1763명), CJ푸드빌(-1526명) 등의 순이었다. 다만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이 물적 분할되며 1만3000여명이 제외됐다. 이마트와 CJ푸드빌 역시 각각 에스에스지닷컴 법인 신설과 투썸플레이스의 분사가 이유로 꼽힌다.

이들 세 곳을 제외하면 유니클로 제품을 판매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3764명이 국민연금을 신규 취득하고 같은 기간 4475명이 상실해 순 감소인원이 7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홈플러스(-655명), 롯데쇼핑(-604명), 대우전자(-587명), KTcs(-503명), 산와대부(-492명), 우리은행(-340명) 등의 순으로 국민연금 상실자수가 많았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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