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하원, 뮬러 특검 '러시아 스캔들' 수사 당시 트럼프 허위증언 여부 조사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09:32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09:32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당시 서면으로 제출한 답변을 통해 허위 증언을 했는지 하원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CNN은 하원의 법률고문인 더글러스 레터가 이날 컬럼비아특별구 연방고등법원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가 러시아 정부와 공모했다는 의혹을 가리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뮬러 특검팀으로부터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서면 질의서를 받은 뒤 직접 답변을 작성해 제출했다. 현재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면 답변에 진실하게 답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보인다. 

허위 증언 여부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위키리크스(WikiLeaks·정부나 기업의 불법행위, 비리 고발 사이트)의 해킹 이메일 공개와 관련된 부분이다. 위키리크스는 2016년 7월 러시아 정부가 입수했다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당시 후보의 이메일 내용을 공개해 민주당 진영에 타격을 입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답변서를 통해 위키리스크에 대해 최측근인 로저 스톤과 논의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캠프 관계자들이 위키리크스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선거대책 부본부장이었던 릭 게이츠는 지난 15일 스톤의 공판에 출석해 2016년 중순 트럼프 대통령과 스톤이 선거운동을 도울 수 있는 정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증언했다.

이 밖에도 CNN은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이 뮬러 특검에 트럼프 측이 2016년 위키리크스에 어떻게 접근을 했는지 분명히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뮬러 특검 보고서 내용의 일부가 삭제된 탓에 하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레터 법률고문은 매너포트의 "상황은 매우 유감스럽게도 대통령이 거짓 답변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탄핵조사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03.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