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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그랜저 33년간 일곱번의 대변화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1:01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1:01

1986년 1세대 그랜저 출시
과거 '사장님' 이미지→성공 향한 젊은 세대의 차

[일산=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19일 6세대 그랜저(IG)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뉴 그랜저'를 출시하면서 그랜저는 33년간 일곱번의 변화를 거쳐 한국을 대표하는 차로 거듭났다.

현대차는 그랜저의 각진 스타일의 보수적인 디자인을 시대 변화에 따라 물 흐르듯 부드럽게 다듬었다.

과거 '사장님' 차로 통하는 이미지를 사장이 아니더라도, 각 분야에서 성공을 향해 가는 젊은 사람들을 겨냥했다.

첫번째 그랜저는 건국 이래 가장 큰 국제행사로 꼽힌 아시안게임이 열린 1986년 선보였다. 이후 ▲뉴그랜저(1992년) ▲그랜저XG(1998년) ▲2005년 그랜저(TG) ▲2011년 그랜저(HG) ▲2016년 그랜저(IG)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 상단부터 세대별 현대차 그랜저변화 2019.11.19 peoplekim@newspim.com

1세대 '그랜저'는 'L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본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한 모델로, '웅장, 위엄, 위대함'의 뜻을 담아 '그랜저'로 명명됐다.

1992년 9월 출시된 2세대 뉴그랜저는 곡선미를 살린 유럽풍의 다이내믹 스타일에 중후한 이미지를 조화시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특히 뉴그랜저는 에어백, 능동형 안전장치(TCS), ECM 룸미러, 차체제어시스템(ECS), 4륜 독립현가장치 등 새로운 첨단 안전장치 및 편의사양을 통해 기술 차별화에 나섰다.

3세대 그랜저(XG)는 창틀이 없는 '하드탑' 스타일의 도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최고출력 196마력을 발휘하는 3.0ℓ 시그마 엔진은 당시 고속도로의 제왕으로 불릴 만큼, 고성능을 과시했다.

2005년 4세대 그랜저부터는 차체가 대폭 커졌다. 당시 국내 수입차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의 눈높이가 급속도로 높아졌다. 북미 지역에서 '아제라'(AZERA)' 이름으로 판매됐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독자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버튼시동장치, 블루투스 핸즈프리,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 등 각종 신규 사양을 대폭 적용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그랜저(TG)는 내수·수출을 합해 그랜저 역사상 가장 많은 55만8523대 팔렸다.

5세대 그랜저(HG)는 2011년 출시부터 2016년까지 그랜저 역사상 최초로 50만대 판매를 돌파한 유일한 모델이다. 이어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IG) 출시로 이어졌다.

이로부터 3년 뒤 더뉴 그랜저가 탄생한 것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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