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잠수사 등 62명 투입, 4개 구역 13회 실시...특이점 못찾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7일째인 16일 수색 당국이 함선 49척과 항공기 5대 등 수색 세력을 대폭 늘여 집중 수색에 나섰으나 특이한 상황을 발견치 못했다.
독도 사고 해역 야간 수중수색 구역도 [사진=범정부지원단] |
수색 당국은 이날 함·선 49척(수중수색 17・수상수색 32)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야간 수중수색과 수상수색에 들어간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은 이날 오후 5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날 전개한 주간 수색 결과와 야간 수색 계획을 밝혔다.
지원단은 또 청해진함・광양함의 ROV 이용, 동체 발견위치 남방 및 동체 잔해 부유 위치를 중심으로 지속 탐색하고, 조사선과 트롤어선 등 12척을 투입해 청해진함 및 광양함 수색 구역 외측에서 남방 30km까지 7개 구역에 대해 중층 수색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간수색을 위해 독도 연안의 수중 CCTV 수색에 동원된 10척을 야간 해상수색에 투입하고 항공기 3대(해양경찰1・공군2)를 동원, 조명탄(270발)을 투하해 수색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단은 이날 주간에 함선 49척(수중수색 28・수상수색 21)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수중수색과 수상, 중층 수색을 실시했다며 잠수인력 62명(해양경찰 16, 소방 18, 해군 10, 민간 18)을 투입해 40m 이내 해역의 4개 구역에 스쿠버장비 이용한 수색을 총 13회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56개 구역 중 10개 구역에 대해 수중 수색을 실시했다며 독도경비대 10명과 드론 4대(해양경찰2・소방2)로 독도 인근 해안가를 집중 수색했다고 브리핑했다.
이날 독도 인근 해상은 4~6m/s의 북서풍이 불고, 최대 파고는 1.5~2m이다. 또 시정 거리는 2m이며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