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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마추어에 주는 조언... "스윙은 작게 시작, 크게 늘려가라"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09:14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09:49

12월 호주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타이거 우즈(44·미국)가 13일(한국시간) 호주 '트리플 M'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마추어들에게 조언을 했다.

우즈는 이 자리에서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스윙을 작게 시작해 크게 늘려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만 클럽 페이스 스팟에 공이 잘 맞는 지 주의해야한다. 나는 이 점을 항상 주니어 골퍼와 아마추어 골퍼에게 강조한다. 10야드 피치 샷부터 시작해서 20, 30 늘려가되 클럽 페이스는 스팟 중앙에 맞도록 주의하라고 하고싶다"고 밝혔다.

이어 "공이 클럽 페이스 중앙에 맞기 시작하면, 플레이가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 게임도 훨씬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클럽 페이스가 잘 안 맞으면 지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타이거 우즈가 은퇴 후 자연을 즐기면서 생활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1.13 yoonge93@newspim.com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단순하다. 나는 수영, 스피어 피싱, 사냥, 자동차 여행 등 야외 활동을 즐긴다. 자연은 최고의 여행지다"고 말했다. 물론 타이거 우즈는 은퇴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사실 많은 사람들에 둘러 쌓여 있는 것을 즐기지는 않는다. 내가 자연을 즐기는 이유는 그 곳이 내가 자라왔던 곳이기 때문이다. 골프 역시 자연에서 하는 게임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가는 우즈는 50대의 장점도 언급했다. 우즈는 "50대 때부터는 경기를 치르면서 카트로 이동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현존 최고의 골퍼로 꼽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지난 4월 마스터스챔피언십과 10월 조조챔피언십 제패로 샘 스니드(작고)와 PGA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을 나란히 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미국팀 단장은 맡은 타이거 우즈는 셀프 추천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 대표팀 단장이 프레지던츠컵에서 선수로 직접 필드에 나선 것은 1회 대회인 1994년 헤일 어윈 이후 올해 우즈가 25년 만이다.

세계연합팀(유럽 제외)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프레지던츠컵은 12월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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