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위, LG전자 3위...집단별 순위도 차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 기업 평판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와 LG전자는 2, 3위를 차지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글로벌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GRCI)는 서울 소재 경영학 전공 대학(원)생집단(279명)과 직장인집단(147명)을 대상으로 국내 500대 기업의 평판조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결과 삼성전자가 총점 100점 만점에 79.21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대학생, 직장인 대상 기업평판 순위 [사진 = CEO스코어] |
설문은 각각 ▲제품&서비스 ▲혁신 ▲근무환경 ▲거버넌스 ▲사회적책임 ▲비전&리더십 ▲재무성과 ▲감성소구 등 총 8개 항목 29개 문항으로 진행했다.
전체 평가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총점은 79.21점이었다. 삼성전자는 8개 항목 중 ▲재무성과 항목에서 전체 기업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고 ▲비전&리더십(2위) ▲혁신(3위) ▲제품&서비스(4위) 등에서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곳은 SK하이닉스(75.96점)였다. LG전자(75.64점)와 카카오(72.67점), 네이버(72.11점), 매일유업(71.32점), 오뚜기(70.98점), 현대자동차(70.91점), 유한킴벌리(70.83점), SK텔레콤(69.9점)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항목별로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기업은 SK하이닉스(총점 75.96점, 전체 2위)와 매일유업(총점 71.32점, 전체 6위)이었다. SK하이닉스는 ▲혁신(91.47점)과 ▲근무환경(85.12점) ▲비전과 리더십(88.10점) 등 3개 항목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매일유업도 ▲제품&서비스(89.84점) ▲거버넌스(86.08점) ▲감성소구(92.03점)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유한킴벌리는 각각 ▲재무성과와 ▲사회적책임에서 89.7점, 88.8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경우 평가점수(75점 만점)는 61.6점으로 SK하이닉스(64.64점), LG전자·매일유업(각 62.12점), SK텔레콤(61.94점)보다 다소 낮았지만 빈도점수(25점 만점)가 17.61점으로 2위 LG전자(13.52점)보다 4.09점 더 높아 총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학생집단에서 평가가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카카오 ▲매일유업 ▲네이버 ▲오뚜기 ▲유한킴벌리 ▲SK텔레콤 ▲유한양행 순이었다. 직장인집단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주)SK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유한킴벌리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등으로 1위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평판 순위가 다소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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