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기성 구산해수욕장 일원...동호인부, 중등·초등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경북 울진에서 전국 최고의 철인(鐵人) 향연이 펼쳐진다.
9~10일 경북 울진 구산해수욕장 일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 울진트라이애슬론'대회[사진=울진군] |
오는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 기성면 구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개되는 '제16회 전국 울진트라이애슬론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부와 고등부는 수영 1.5km(기성 구산해수욕장 앞 해변), 사이클 40km(구산~봉산 해안도로), 달리기 10km(구산~월송정)의 올림픽 코스를 적용해 진행되며 중등부와 초등부는 단축코스로 펼쳐진다.
철인경기가 펼쳐지는 구산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쪽빛바다와 구산 봉산 해안도로, 천년 소나무 숲이 우거진 월송정 둘레길 등을 가진 울진의 대표적 해수욕장이자 생태관광 명소이다.
올해로 16회째 이어온만큼 국제대회 수준의 질 높은 환경과 안전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정평나 있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은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생활체육 스포츠로 땀과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철인이 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스포츠 종목이다.
9~10일 경북 울진 구산해수욕장 일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 울진트라이애슬론'대회[사진=울진군] |
울진군은 지난 2001년부터 개최돼 해가 거듭될수록 전국의 철인경기 마니아와 가족 등 참가자들이 늘어나는 이 대회는 생활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과 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지금까지 대회 운영의 경험을 살려 안전관리 계획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울진군이 트라이애슬론대회의 메카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