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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화순 국화향연, 관람객 40만명 돌파 '대박조짐'

기사입력 : 2019년11월03일 13:55

최종수정 : 2019년11월03일 13:55

1억2000만 송이 국화와 가을꽃의 향연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지난달 25일 개막한 '2019 화순 국화향연'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관광객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개막 10일째를 맞은 3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40만 명에 달했다. 개막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2일과 3일에도 1억2000만 송이 국화와 가을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순국화향연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면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며 소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온 가족, 젊은 연인, 청년 세대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평가다. 그동안 젊은 층보다는 나이든 세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관광객들의 패턴이 바뀌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야트막한 동산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점들이 관람객들의 연령대를 크게 낮춘 이유로 보고 있다. 

또 언론사들의 협조로 많은 보도 자료를 제공해주거나 SNS를 통한 뉴미디어 활용도 한몫을 했다. 욕심을 더 한다면 짙어지는 가을로 가는 다음 주가 피크를 이룰 것으로 보고 50만명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바람에 날리는 핑크뮬리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지영봉 기자]

화순남산 국화동산에 오르면 국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이 어우러져 만든 압도적인 풍광과 코끝으로 스며드는 국화꽃향기가 관람객을 취하게 하고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 포토 존이 마련돼 인증 샷이나 추억을 담는 공간으로 안정 맞춤이다. 더불어 공룡들의 익살스런 모습을 보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한다. 

이 외에도 패밀리존, 명품존, 투어존, 사랑존 등 지형적 특성과 프로그램에 맞춰 꽃단장한 산책길과 대형 국화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김삿갓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상설 공연과 프로그램이 꽃구경하던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신파극, 로봇 로드쇼와 체험이 시선을 끈다.

남산공원 국화동산 정상부 [사진=지영봉 기자]

또 특설 적벽연못에서 펼쳐지는 '김삿갓 신파극'을 볼 수 있다. 신파극은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소환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하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와 함께 로봇에 직접 탑승해 조종하는 유인 로봇 시승 체험(미래에서 온 김삿갓)을 할 수 있다. 또 두루마기, 삿갓, 괴나리봇짐, 지팡이 등을 빌려 입고 방랑 시인 김삿갓으로 변신해 꽃놀이를 즐기는 '김삿갓 방랑 체험'도 호응도가 아주 높다.

가을밤 낭만을 즐기는 '꽃길 야행'에서는 국화동산 곳곳에 조명탑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저녁 9시까지 야간 관람을 운영하고 있고 야간에 와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제공을 하고 있다.  토요일은 10까지 운영한다.

군 허선심 홍보팀장은 "역대 최고의 관광객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면서 "전 직원이 내일같이 참여하고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힘써준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말하고 마지막 날까지 친절하고 착한 서비스를 베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순 국화향연은 오는 11월 10일까지 열린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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