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실학자와 실학 관련 동산·부동산 유물 900여 건에 대한 기초조사와 활용방안을 제시한 '실학전자문화대전 구축 기초조사 연구보고서'를 발간한다.
[사진=경기문화재단] |
31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그간 실학박물관에서 이뤄진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실학콘텐츠를 집대성한 웹 전자대전을 만들기 위한 기초조사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
집필진은 PM연구원으로 신창희 연구원(한국외대), 공동연구원으로 김방울 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이종욱 연구원(카이스트), 임인재 연구원(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자문위원으로 김현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신광철 교수(한신대학교), 안대회 교수(성균관대학교)가 참여했다.
보고서는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확장, 실학콘텐츠의 개념, 실학전자문화대전 항목 구성, 일반항목과 기획항목 집필 방향, 시각콘텐츠(VR, 드론, 일러스트 등) 제작 방안, 웹 페이지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연구 과정에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학전자문화대전 구축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 실학콘텐츠 개발에 대해 81.6%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실학콘텐츠 개발 후 이용 의사에 대해 응답자 81.0%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실학박물관은 이번에 추진된 기초조사연구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학전자문화대전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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