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중국에서 클럽월드컵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021년 클럽 월드컵 개최지를 만장일치로 중국으로 결정했다" 24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시작된 FIFA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의 클럽간 컵 대회 우승 팀과 개최국의 1부 리그 우승 팀을 합쳐 7개팀이 자웅을 가린다.

2021년 중국에서의 FIFA 클럽월드컵 결정을 밝힌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 로이터뉴스핌]

지난해 클럽 월드컵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금까지 15차례 대회가 열렸는데, 중국에서 개최되는 건 처음이다. 2021년부터는 총24개팀이 4개팀씩 6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가장 최근 클럽월드컵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로이터통신은 "인판티노 FIFA 회장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으나 유럽에서 8개 팀이 나서게 될 것이다. 남미 5∼6개 팀, 오세아니아 1개 팀, 개최국인 중국의 1개 팀, 그리고 나머지 대륙별로 3개 팀씩 배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2021년 6월부터 7월 사이에 열리며 최종 개최지 명단은 FIFA와 중국 축구협회가 결정한다.

FIFA는 2021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인도네시아에서, 같은 해 17세 이하(U-17) 월드컵은 페루에서 열기로 하고, 2030년 월드컵 개최지는 2024년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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