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동(東)부산 부동산시장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위상 더 높인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6:10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7:49

슥박 레저 쇼핑 테마파트등 명품 복합 관광단지 조성
오시리아내 유일한 주거시설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 이달 공급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부산 부동산시장에서 동부산의 경쟁력이 더 커지고, 공고해지고 있다.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로 대표되는 동부산의 집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새 아파트는 수십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실제 동부산은 여전히 부산 집값을 이끌어 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동부산의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각각 1203만원, 1301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산 평균(980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분양시장에서도 동부산의 인기는 뜨겁다. 올해 동부산 지역에 공급된 새 아파트는 연일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지난 9월 수영구 남천동에서 분양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평균 38.1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으며,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래미안어반파크(6월 분양)''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7월 분양)' 는 각각 13대 1, 60.82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를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동부산에서는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개발 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실제 기반 산업이 무너진 부산은 현재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관광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이러한 개발사업이 동부산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동부산 기장군 일대에 개발 중인 '오시리아 관광단지'다. 과거 동부산 관광단지로 불렸던 이곳은 부산시와 부산광역시가 역점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사업으로, 약 4조원을 투입해 기장군 기장읍 대변∙시랑리 일대 해변 약 366만㎡(약 111만평)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한국의 하와이를 컨셉으로 해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포함된 사계절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잠실 롯데월드 3배에 이르는 국내 최대규모의 테마파크가 착공을 알려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고 2200명의 일자리 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한 업계관계자는 "테마파크 공사가 완료되는 2021년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관광부터 쇼핑에 숙박까지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자족형 명품 관광단지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특히 일대는 부산의 중심 관광지인 해운대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해운대해수욕장과 기장군을 잇는 해양관광벨트가 구축돼 테마파크 방문객 350만 명을 포함해 연간 15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유일의 주거 가능 상품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 주목

이러한 가운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는 이달 중 유일의 주거 가능 시설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KCC건설은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 지상 26층, 총 5개동, 전용면적 74㎡·82㎡ 등 총 800실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74㎡A 200실 ▲74㎡B 100실 ▲74㎡C 100실 ▲82㎡A 100실 ▲82㎡B 100실로 구성된다. (단기 투숙형 제외)

단지는 최고급 주거 가능 상품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한화호텔&리조트 및 한화에스테이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호텔급 서비스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먼저 단지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전 가구에 개방형 테라스가 제공되며, 빌트인 가전과 가구가 결합된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입주민은 호텔급 주거 서비스로 제공되는 세탁 서비스인 런드리 서비스를 비롯해 조식 서비스, 컨시어지, 홈 케어 서비스(소모품 교체, 정기 점검), 홈 클리닝, 차량관리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최고급 커뮤니티를 마련해 이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헬스케어 피트니스를 통해 목적별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식이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웰니스 프로그램으로는 필라테스, 요가, 명상 등을 구성한다. 이 밖에도 1대 1 개인레슨이 가능한 '골프레슨'과 쿠킹, 커피, 취미, 교양 등의 '교육프로그램'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테마파크를 통해 일대 숙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단지는 관광단지 유일의 주거 가능 상품이자 최고급 주거 가능 상품으로 조성돼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의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603-21 외 일원(해운대역 1번출구 인근)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감도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