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10월 문화의 달' 제주·경주 등 전국 17곳 문화행사

기사입력 : 2019년10월18일 14:46

최종수정 : 2019년10월18일 14:46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972년부터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 제고를 위해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이 지정됐다. '문화의 달'을 맞아 열리는 행사는 지역과 일상 속에서 자율적으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문체부]

2019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문화의 날'(10월 19일)을 전후한 10월 18~20일 열린다. '느영나영(너하고 나하고), 문화의 달'을 주제로 제주에서 개최되며 △산지천 목관아 제주 성지 △칠성로 아케이드 △제주아트센터와 고씨 가옥 등을 무대로 삶의 터전 속에서 주민, 예술가, 환경운동가, 이주민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문화로 어우러질 행사들이 마련된다.

제주의 역사를 품은 산지천 목관아 제주 성지는 시민들의 일상 속 이야기들이 담긴 사진들로 꾸며지는 미디어예술 작품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탄생한다. 아울러 산지천에서는 문화의 날 기념식과 제주에 뜬 문화의 달빛을 따라 펼쳐지는 풍성한 문화의 여정을 그려낸 '제주에 뜬 문화의 달' 공연이 개최되며 2020년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최지인 파주시의 문화공연과 '문화의 달' 전달식(20일)도 이어진다.

제주도민의 삶의 추억이 담긴 칠성로 아케이드 곳곳에는 유휴 점포에 문화예술적 요소를 접목해 공연장, 토론장, 체험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달빛 놀이터'가 마련된다. 또 제주아트센터와 고씨 가옥에서는 제주 출신, 또는 제주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어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제주다움'과 예술적 토대로서의 제주, 어울림의 가치 등에 대해 토론하는 이야기공연 및 전시 '메이드 인(人) 제주'가 펼쳐진다.

지역에서 가까이 즐기는 특색 있는 축제와 행사도 마련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주, 10월 11일~11월 24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부산, 19~25일), 2019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11~18일) 등 지역별 여건에 맞춘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아울러 제38회 밀양예술제(밀양, 16~31일), 여주 오곡나루축제(16~20일) 등 지역 고유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가 각 시도의 대표행사로 진행된다.

시민이 함께 인문정신과 전통의 가치를 공감하고 즐기는 행사도 준비된다. '인문으로 꽃피우는 삶'을 주제로 열리는 길 위의 인문학, '인문공감 2019(서울 마포구, 18~20일)' 행사에서는 생활인문토론회, 인문강연‧상담을 비롯해 전시‧공연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박물관 문화 향연(국립중앙박물관, 10월 매주 토요일)에서는 국립무형유산원의 북청사자놀음, 검무 등으로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문화의 달을 맞아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함께 준비한 문화프로그램을 일상에서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지역발전 계획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지역이 주도하는 문화자치의 새 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